가수 이효리에 이어 김종국이 연예계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19일 김종국은 '2020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예능 'X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그간 SBS 주말 예능에 약 17년간 출연했다는 김종국은 마침내 '연예대상'을 손에 거머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로써 김종국은 '가요대상'과 '연예대상' 두 상을 모두 섭렵한 연예인이 됐다.
그는 지난 2005년에 발매하나 앨범 'This is me' 수록 곡 '제자리 걸음'과 '사랑스러워'로 그해 KBS·MBC·SBS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했다.
이런 기록을 김종국보다 먼저 세운 사람은 바로 이효리.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솔로 데뷔곡 '10 Minutes'으로 KBS·SBS 등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6년 뒤인 2009년 예능 '패밀리가 떴다'로 이효리는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런 대기록을 세웠지만, 친분 관계는 서먹서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KBS 2TV '달콤한 밤'에 출연해 이효리와의 친분에 대해서 "사실 '패밀리가 떴다' 출연진들 중에서 이효리와 제일 어색한 사이다. 휴대폰 번호조차 모른다"며 "한번은 사정이 생겨 이효리가 내 차에 15분 정도 탔던 적이 있었는데 15분이 15년 같았다. 둘 다 어색해서 죽을 뻔 했다"고 밝히며 결국 어색함을 못 견딘 이효리가 차에서 먼저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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