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고고학자 곽민수의 공개 저격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설민석 강사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곽민수 고고학자의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 곽민수 고고학자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을 시청한 뒤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곽민수 고고학자는 영국 런던대와 옥스퍼드대, 더럼대 등에서 고고학·이집트학 박사 학위를 가진 권위자다.
그는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본 후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마시라"고 지적했다.
'설민석의 벗거벗은 세계사'는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콘셉트로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첫 방송에서는 나치와 히틀러에 대해 다뤄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이집트와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스타 역사강사 설민석의 이름을 내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설민석은 1회에서는 독일로 떠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조명하고, 2회에는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수수께끼 같은 세계사에 설민석 특유의 입담이 더해져 1회부터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설민석이 화자로 나선 역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보 오류가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설민석은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쯤부터 온라인에서 한국사 강의를 해와 인터넷 강의 1세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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