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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110만원 이더리움, 랠리에 ‘김치 프리미엄’ 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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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모15 2021. 1. 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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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가격이 상승 랠리 후 조정 단계를 밟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김치 프리미엄(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이 다시 등장했다.

5일 오전 7시 업비트 기준 국내 이더리움(ETH)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2% 오른 1156000원이다.

반면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1012달러(1095400), 비트파이넥스에서는 1009달러(1092400) 선에서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이 5.8% 가량 발생한 것.

비트코인(BTC)에도 김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보다 4.76% 내린 3575만원이다.

반면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31324달러(3390만원), 비트파이넥스에서는 31237달러(33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5.7% 가량의 김치 프리미엄이 있는 상태다.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생긴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국내 투자 열기가 뜨겁던 지난 2018년엔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경우가 많았으나, 이후 규제 등으로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해외 가격이 더 높은 역() 프리미엄이 등장하곤 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조정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더리움 가격은 50% 가량 크게 뛰었다. 3년 만에 1100달러를 돌파해 52주 신고점을 기록한 이더리움 가격은 이후 조정을 시작, 현재는 1000달러 선으로 떨어진 상태다.

비트코인 역시 상승 랠리를 끝내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김치 프리미엄 탓에 4~5% 떨어졌지만, 해외 가격으로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7%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 이후 매도세가 급증하면서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큰 폭으로 상승한 이더리움은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데이터제공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보유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있는 자산이 적다는 의미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롱 스퀴즈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롱 스퀴즈란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 즉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보유량을 매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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