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자 그가 움직이는 장소마다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피켓 시위를 하거나 조두순을 태운 호송 차량 위에 올라갔다.
일부 유튜버들은 조두순 자택에 찾아가 가스 밸브를 잠그려는 시도도 했다.
조두순이 출소한 서울남부교도소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유튜버 등 1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범죄자 인권을 왜 보호하느냐” “죽여야 한다” “조두순 사형, 거세” 등 구호를 외치며 현장을 생중계했다.
교도소 정문이 열리고 조두순이 탄 관용차량이 보이자 시민들은 욕설을 내뱉고 계란을 던졌다.
유명 격투기 선수 명현만은 차량을 향해 뛰어들면서 발길질을 하다 경찰에게 저지를 당했다.
조두순이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다시 차량에 탑승해 자택으로 향하자 호송 차량 위에 뛰어 오른 남성도 있었다.
이날 조두순의 안산 자택에는 경찰,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모였다. 일부 유튜버는 조두순이 들어간 집을 향해 “네가 일주일을 버티나 보자. 여기가 지옥이다”라며 고성과 함께 욕설을 내뱉었다.
이들은 한 손에 프라이팬을 들고 집 가스 밸브를 잠그려는 시도를 했다.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다.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다.
안산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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