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여친과 아들 관계 밝혔다

개그맨 김구라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아들 김동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서경석의 스그쓰TV'에는 '김구라 속내 이야기 | 어머니, 여자친구, 동현 그리고..| 서경석 TV EP.2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경석은 "새로운 이야기를 몇 가지 물어보려 한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곧이어 "여자친구와는 잘 지내는지"라고 물었다.

당황한 듯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제발 어디 가서 내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방송에 나가고 싶다면 동상이몽 스케줄을 알아보겠지만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라며 질문에 답했다.

김구라는 이어 "지금 같이 있는 사람(여자친구)가 그리(김동현) 생모는 아니지 않느냐"라며 "아줌마는 아닌 것 같아서 '누나'라고 부른다"며 여자친구와 아들 김동현 간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김구라는 동현이에 대해선 "아들한테 많이 배우는 면이 있다. 안달복달하지 않고 여유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동현이가 일이 없는데 그게 나은 것 같다. 아르바이트 수준의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동현이 엄마도 혼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섣부른 예단일 수도 있겠지만 동현이가 일이 너무 잘되면 동현이 엄마의 안 좋은 금융 습관이 계속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그러면서 "동현이가 인성은 좋다. 천천히 가면 잘될 것 같다. 결국 밥벌이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표시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18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한 김구라는 올해 1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