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 랭(박혜령)이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선공개 영상에서다. 낸시 랭은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낸시 랭은 강간, 특수강도, 교도관 폭행, 사기 등 전과 12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과거 낸시 랭이 왕진진의 전과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 등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MC 장성규는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냐는 말이 가장 가슴 아팠다던데"라며 말을 꺼냈다.
낸시 랭은 그간 겪었던 일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의 첫마디는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낸시 랭은 "왕진진이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조르고 설득했다. 나는 결혼식을 먼저 하자고 했지만 그가 '뭘 먼저 하든 마찬가지'라더라. 결국 용산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 10분도 안 걸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인신고 한 바로 다음 날, 한 매체를 통해 왕진진 과거가 드러났다. 그전까지 난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MC 김구라(김동현)는 "본인이 몰랐더라도 주변에서 얘기해준 사람도없었느냐"고 물었다.
낸시 랭은 "교수님, 갤러리 관장님, 기업 대표님 등 많이 배우신 분들조차 왕진진에게 속았다. 같이 식사하고 술 마시고 비즈니스까지 진행 중이었는데도 아무도 몰랐다"고 했다.
낸시 랭은 "(왕진진 과거가 드러났지만) 혼인신고를 이미 했는데 바로 이혼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잠시 침묵이 흐르자 2번의 이혼 경험을 가진 개그맨 엄용수는 "콩나물, 두부 살 때 고민하듯 작은 거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는데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에는 판단력이 흐려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낸시 랭은 "왕진진과 한통속으로 날 속인 사람들이 아예 조직 단위로 움직였다. 일명 '감방 동기'라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어머니는 17년간 암 투병을 하다 11년 전쯤에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행방조차 알 수 없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 생계를 위해 방송 일도 열심히 했다"라며 자신의 가정환경을 전하기도 했다.
MC 안영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의심이 되지만 (왕진진을) 믿을 수밖에 없었겠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 반응은 냉혹하다.
본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댓글 창엔 낸시 랭을 비난하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간혹 낸시 랭도 피해자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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