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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유퀴즈 입장표명 요구에…황교익 “유재석 괴롭히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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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모15 2022. 4. 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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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계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의 특정 인사 출연 거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진행자 유재석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서자 친여 성향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27일 “유재석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시라”며 감싸고 나섰다.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유퀴즈 출연에 대해 유재석에게 입장 표명을 하라고 하지 마시라. 유재석은 유퀴즈의 진행자일 뿐이다. 진행자는 출연자 선정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라며 “출연자 선정에 대한 일선에서의 책임자는 PD이고 그 위인 CP도 그 일에 관여를 한다. 윤석열 정도의 정치인에 대한 출연 여부는 경영진의 의사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행자 유재석은 출연자가 누구이든지 간에, 그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말고 간에, 진행자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해야 한다”라며 “유퀴즈 제작진이 윤석열 외 정치인의 출연 섭외에 대해 ‘진행자가 정치인 출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한 모양인데, 여기에 대한 해명은 제작진이 해야지 유재석이 할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황씨는 “유재석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시라”라며 “CJ가 나서서 유재석을 보호하시라. 우리, 인간답게 일하자”라고 했다.

 

현 전 대변인은 전날(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퀴즈 측이 여권인사 출연) 거절이유로 ‘진행자가 싫어한다’는 것을 제시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재석씨에게 묻고 싶다. 정치인 출연을 자제하려고 했던 것이 맞는가? 윤석열 당선인은 정치인이 아닌가? 국민MC라면 이 정도 질문에는 답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한 가운데 유퀴즈 측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김부겸 국무총리의 출연요청은 거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 출연을 거절했다는 보도와 관련 CJ ENM 측은 최초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명백한 오보다. 전혀 그런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며 “법적대응 포함해서 다양한 조치를 취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CJ가 (출연을) 요청받은 바 없다고 언론에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CJ ENM 측은 탁 비서관이 직접 입장을 밝힌 이후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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