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1100원 무너지나?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선 붕괴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백신 개발 기대감과 경기회복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 때문이다. 당분간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00.8원에 마감했다. 2018년 6월15일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위험선호와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됐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원·달러 환율이 저점으로는 1050~1080원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 연방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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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