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17살 여고생이 반론
4일 한 17살 여고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이 세상에서 단 16개월을 살고 지난해 10월 13일 숨진 아기 정인이 사건에 관한 것. 이 학생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반론을 제기했다. 그가 쓴 글을 보면 정인이 추모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감성적인 문구 남기기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낯간지러운 편지를 쓴다고 해서 세상은 결코 변화하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기억하고 행동해야 하는 건 또 다른 정인이가 생겨나지 않도록,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지할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이 각종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화제가 되자 글쓴이는 추가 댓글까지 남기며 자기주장을 더 확실히 내비쳤다. 지난 2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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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5. 13:19